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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대마 권유”vs“먼저 관심 보여”…유아인, 대마 교사 혐의 부인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대마 흡연 교사에 대해 부인했으나, 법정에서는 그의 주장과 다른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16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관련된 유튜버 헤어몬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헤어몬은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지난해 1월 유아인, 지인들과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유아인은 재판 시작 전인 오후 1시 54분께 회색 계열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나타났다. 대마 흡연 교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부인한다”고 짧게 말했다.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자를) 보낸 적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유아인의 팬들도 목격됐다. 팬들은 ‘다 잘 될 거야. 힘내요’, ‘우리는 언제나 아인 편’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로 얼굴을 가린 채 유아인을 법정까지 배웅했다.4차 공판에서 눈길을 끈 건 피고인 유아인과 대면을 거부한 헤어몬의 태도였다. 증인신문에 앞서 검사 측은 헤어몬이 유아인에게 위력과 사회적 압박감을 느낀다는 점을 들어 보호를 위해 가림막 설치 허가를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헤어몬은 지난해 1월 유아인과 공범 최모 씨 및 일행과 떠난 미국 여행에서 대마 강권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헤어몬은 “친구들이 동그랗게 앉은 상태로 대마 꽁초 하나를 갖고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그 꽁초가 내 옆자리까지 왔을 때 딱 유아인이 ‘이제 한번 해볼 때 되지 않았나’라며 웃으면서 권했다. 나는 뭔지도 모른 상황에서 ‘뭘 해’라며 거절했는데 다시 강요받았다”고 밝혔다.헤어몬은 최모 씨도 당시 유아인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깊이 들이마시지 않자 유아인이 웃으면서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코안으로 먹어야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거절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헤어몬은 “친한 인맥으로서도, 일 관계로서도 유아인 일행과 얽혀있기 때문에 후폭풍을 생각해 해당 상황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유아인은 형으로서도 무섭고, 친구로서도 무서운 상황이다. 유아인이 일행 중 가장 정신적 지주 같은 위치에 있고 모든 친구가 유아인을 친하지만 불편해하는 느낌이 있었다. 사회적 지위도 있고, 성격도 자기주장이 강해서(무서웠다)”고 말했다.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이 헤어몬의 영상 촬영을 도와줄 정도로 친했다”며 위력을 느꼈다는 헤어몬의 주장에 반박했다. 거절할 만큼의 친분은 있지 않냐는 유아인 측 변호인의 재질문에 헤어몬은 “협박한 것은 아니고 밝은 분위기였지만, 나만 느낄 수 있던 눈치가 있었다. 이 상황이 지나갈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공범이 된 것”이라며 “명확히 내 선택이 맞고, 그에 책임지기 위해 첫 경찰조사 때부터 위증 없이 진술했다”고 말했다.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과 최모 씨에 따르면 헤어몬이 대마에 먼저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헤어몬은 “태어나서 대마를 한 번도 펴보지 않은 사람이 ‘그거 나도 줘’라고 하기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첫 대마 흡연 후 유아인이 (대마를) 재차 권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묻자 헤어몬은 “확실히 (공범으로) 매듭지으려 한다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아인 측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앞서 세 차례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만 일부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유아인의 다섯 번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진행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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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판’ 유명 유튜버, 유아인과 대질 거부 “대마 권유 받아…무서웠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증거 인멸 혐의에 관계된 유튜버 A씨가 유아인에게 대마를 권유받은 정황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1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번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마약 교사 혐의와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 유튜버 A씨의 증인신문이 이루어졌다. 신문에 앞서 검사 측은 증인이 피고인 유아인에게 위력과 사회적 압박감을 느낀다는 점을 들어 보호를 위해 가림막 설치 허가를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이날 재판에서 A씨는 지난 2023년 1월 21일 유아인과 공범 최모씨 및 일행과 떠난 LA여행에서 대마를 강권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A씨는 유아인에게 대마를 권유 받아 피우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친구들이 동그랗게 앉은 상태로 대마 꽁초 하나를 갖고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그 꽁초가 제 옆자리까지 왔을 때 딱 유아인이 ‘이제 한번 해볼 때 되지 않았나’라며 웃으면서 권했다. 저는 뭔지도 모른 상황에서 ‘뭘 해’하고 거절했는데 다시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최씨도 당시 유아인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내가 깊이 들이 마시지 않자 유아인이 웃으면서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코 안으로 먹어야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거절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A씨는 “친한 인맥으로서도, 일 관계로서도 유아인 일행과 얽혀있기 때문에 후폭풍을 생각해 해당 상황을 거절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 “유아인은 형으로서도 무섭고, 친구로서도 무서운 상황이다. 유아인이 일행 중 가장 정신적 지주같은 위치에 있고 모든 친구들이 유아인을 친하지만 불편해 하는 느낌이 있었다. 사회적 지위도 있고, 성격도 자기주장이 강해서(무서웠다)”고 말했다.이날 재판 입장에 앞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케타민, 미다졸람, 레미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앞서 열린 세 차례 공판에서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일부만 인정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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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박수홍, 법정서 가족 재회?…형수 “김다예와 결혼 전 동거…부모 증인 신청”

방송인 박수홍 형수 측이 명예훼손을 부인하며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2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박수홍 형수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2차 공판이 열렸다.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 A씨가 출석했다.검찰 측은 “피해자 박수홍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했으며, A씨 변호인 측은 “박수홍이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김다예 명의의 자동차 등록여부와 입출여부를 조회하려고 한다”고 사실조회신청을 요청하고 “피고인의 시부모, 피해자의 부모인 두 사람을 대동증인 신청하려고 한다. 동거 사실 여부에 대해서 피고인은 사실이라고 믿는데 그에 대해 (부모가) 청소를 도와줬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A씨의 시부모이자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재판부는 “오는 5월 10일 박수홍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며 “피고 측의 증인 신청은 신청서를 받아본 후 입증 취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기자 출신 유튜버 고(故)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해 해당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공한 사람이 A씨라는 사실이 공판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박수홍 측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A씨는 1차 공판에서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며 “사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공소장에 기재된 허위사실을 허위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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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4번째 재판 불출석.. “공황장애 앓고 있어” [왓IS]

가수 MC몽이 가상자산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가운데, 또다시 출석을 거부했다. 이번이 네 번째 불출석이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전 빗썸 홀딩스 대표 이상준 씨 등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MC몽을 신문하려 했으나 그가 불출석하면서 불발됐다.이에 같은 날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MC몽 측은 지난 5일 법원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영상 증인신문도 요청했다. 대게 영상 증인신문은 보통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렵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사기 사건에서 영상 증인 신문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앞서 MC몽은 지난 1월 16일 재판에 불출석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지만,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 3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재판부는 MC몽이 이번 청탁 의혹에서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중요한 증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번 불출석 당시 재판부는 이번 기일 불출석의 경우 구인영장 발부를 경고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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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치소 소감 후 불안 증세” 토로

개그맨 박수홍 친형이 구치소 수감 이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횡령) 위반 혐의 10차 공판 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의 피고인 심문에서 박수홍 친형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당황해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감옥 다녀온 후 가슴이 떨린다. 우울증 증세, 간 수치가 높다”면서 “귀에서 윙윙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구치소에) 수감됐던 이후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커졌다. (검찰과의) 대질신문 때도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9차공판에서 친형은 변호사 선임비 3700만 원과 부동산 관리비 등 61억 7000만 원 중 일부에 대한 혐의만 인정했다. 반면 형수는 “법인 명의만 사용한 것일 뿐, 이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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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62억 횡령 혐의 일부 인정…형수는 전면 부인 [왓IS]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횡령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1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박수홍 친형 박모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9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와 변호인, 박수홍의 변호인이 출석했다.이날 재판부는 앞서 제출된 양측의 의견서를 확인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기존에 인정했던 라엘과 메디아붐 법인에서 변호사비를 횡령했다는 부분 외에 부동산 관리비를 법인에서 인출했다는 점을 추가로 인정했다. 하지만 박수홍 형수는 “법인에 명의만 사용한 것일 뿐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 측은 절세를 위해 허위 급여 및 상품권 구입을 했던 것이고 현금은 박수홍에게 대부분 지급했다는 주장이지 않나. 박수홍이 종합소득세를 납부했을 것이니 어떤 계좌에 어떤 금액이 들어갔는지, 매월 급여처럼 아니면 수익금처럼 들어갔는지, 얼마를 어떤 통장으로 급여 또는 수익금 배분의 명목으로 지급이 됐는지 정기적인지 비정기적인지 지급된 내역을 증거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피고인 측이 제출한 친부의 수첩 사본을 사본이 아닌 원본으로 제출하라고 추가 요청했다 박수홍 측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은 절차적인 부분만 확인한 것이다. 다음 기일이 피고인 심문인데 3~4시간 정도 진행될 것 같다”며 “피고인 신문을 끝으로 결심하고 구형할 것 같다. 박수홍은 부모님 증인 신문 이후로는 말을 아끼려고 한다”고 밝혔다.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약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10차 공판은 내년 1월 10일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4:01
뮤직

한서희 “양현석 처벌 원치 않아, 이 싸움 끝내고 싶다” 눈물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2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볍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한서희와 한서희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한서희는 피고인에 대한 처벌 의사 질문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을 일반인과 공인 모호한 경계선 안에 살았다. 그 시간 동안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4년 동안 이 점이 이어져 오다보니까 저도 너무 지쳤다"면서 "양현석 씨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던 것 같다. 1심 때부터 증인 왔다갔다 8, 9번 반복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한서희는 “피고인들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걸 받길 원했다. 나는 이 싸움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라고 전했다.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서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한서희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심은 지난해 12월 양현석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17:19
뮤직

‘불법 촬영 혐의’ 뱃사공 사과 “연예인 삶 포기, ‘정준영 사태’ 프레임에 동료들 피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실형을 받은 래퍼 뱃사공이 피해자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는 3일 오후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뱃사공과 뱃사공의 전 소속사 동료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공판에서는 피의자신문이 이뤄졌다. 먼저 뱃사공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라며 자수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말했다.뱃사공 변호인은 “항소를 한 이유는 원심 판결 양형과 관련 다시 한번 살펴달라는 취지다. 피고인이 수차례 사과했고 피해자 의사도 존중해 자수도 했다”라며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같은 프레임에 씌여져 다른 음악 동료들이 활동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뱃사공도 최후 진술에서 “내가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하는 것 말고는 보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예인으로서 삶도 사실상 포기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뱃사공은 지난 2018년 7월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를 불법촬영한 뒤 10여 명의 지인이 있는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뱃사공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 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이에 뱃사공과 검찰 양 측 모두 항소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라며 더욱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 기일은 8월 10일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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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포 혐의’ 뱃사공 “징역 1년, 형 무겁다”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뱃사공이 형이 무겁다고 주장했다.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혐의를 받는 뱃사공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양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A씨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고, 20여 명의 지인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날 뱃사공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수한 사실을 강조했다. 다만 항소 이유에 대해 “양형에 있어 피해자 진술에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사실오인, 법리오해로 항소했다. 형이 무겁다”고 밝혔다.뱃사공 측은 “저희가 제출한 항소 이유서가 캡처돼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피고인 진술이나 변호인 진술을 비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뱃사공의 항소이유서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공판에 참석한 A씨는 “(뱃사공의) 항소이유서를 봤다. 의견이 아니라 속기록, 녹음본 등 객관적 증거를 제출한 것”이라며 “피고인 같은 크루 멤버 B씨가 집에 찾아와 사과하며 저지른 만행을 다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항소 이유서를 보고 더 화가 나고 합의할 마음이 없어졌다”고 공개 재판을 요구했다.A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뱃사공의 항소 이유서에는 뱃사공이 DJ DOC 이하늘 등 제3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이 있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뱃사공 측은 이하늘 등 제3자들이 언급되고 있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처벌이 아니라 뮤지션 전체에 대한 비난이 될 우려 및 2차 가해의 우려가 있다”며 “증인신문이라도 비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비공개 요청에 대한 근거 법률을 정리해 제출해 달라”면서 “(신문을) 공개해 불이익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증인에게 진술서 형태로 진술을 제출하는 것은 어떤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뱃사공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동시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받았다. 그러나 뱃사공은 선고 하루 만에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 역시 “양형이 너무 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뱃사공의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7월 4일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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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박수홍 친형 측 비판…“허위 사실 유도…김용호 수법과 같아”

코미디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 친형 측 변호인의 태도를 비판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횡령 범죄수익으로 선임료 받은 피고인 변호인이 재판에서 벌인 충격적인 만행. 김용호 거짓 선동 수법과 동일하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노종언 변호사는 “횡령 사건 5차 공판에서 박수홍의 2차 증인신문이 있었다. 저번 1차 증인신문 때 정말 엄청난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김다예는 “당시 재판을 방청해 정확히 내용을 알고 있다. (박수홍 친형 측은) 횡령의 본질과 상관없는 전 여자친구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마치 전 여자친구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도하더라”라고 밝혔다.노종언 변호사는 “증거판에 증거를 올려두면 법원 전체에 스크린으로 띄운다. 악질적이었던 게 전 여자친구의 이름이 들어간 메시지를 띄우며 누구냐고 묻는다. ‘이게 횡령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화나게 하고 분노하게 하려는 거다”며 “그러면서 회사의 급여대장을 올려놓는다. 돈이 누구에게 들어갔냐고 물으면 박수홍은 화가 나니까 대답을 안 하지 않냐. 그러면 마치 전 여자친구에게 급여가 들어간 것 같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오해를 할 수 있는 뉘앙스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김다예는 “실제로 그들의 전략에 따라 또 허위 사실이 상당히 돌았다. 전 여자친구에게 급여를 줬다는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횡령의 본질과 다른 이야기를 던지고 그 밑에 또 다른 내용이지만 마치 연결된 듯이 이야기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용호 재판을 비공개 신청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왜냐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용호의 전략은 무조건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예는 “앞으로 피해자 증인신문 김용호 건이 하나 남아있다. 명예훼손의 경우 비공개 신청이 허가됐다. 공적인 부분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사생활을 허위 비방하기 때문에 피해자를 당연히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박수홍 사건 같은 경우 연예인의 직업 특성상 허위 사실이 또다시 언급되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재판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일반인 상대로 허위 사실 만들면 일반인은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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